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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고가저택도 거래량 감소해
4백만달러 이상 저택, 전년 대비 24% 줄어

성지혁 기자 2023-01-22 0

(토론토) 지난해 토론토와 밴쿠버의 고가 저택 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더비’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광역토론토에서 시가 4백만달러 이상 고가 주택의 거래건수가 전년 대비 24% 감소했고 또 1천만달러이상 호화 저택은 29%나 줄었다.

보고서는 “1백달러 이상 주택의 경우 수요는 늘었으나 거래 건수는 28%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밴쿠버의 경우 29% 감소했으나 알버타주 캘거리는 16% 증가했다.

이와 관련, ‘소더비’ 관계자는 “캘거리의 고가 주택시장은 토론토와 밴쿠버 등 다른 주요 광역도시들에 비해 뚜렷한 활기를 보였다”며 “경제 상황이 좋아지면서 수요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의 경우 가격 1백만달러 이상 주택 거래 건수가 지닌해엔 전년보다 8.6% 증가했으며 퀘벡주의  몬트리올은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소더비’ 관계자는 “캐나다 주요 도시의 주택시장이 지난해 3월 이후 계속된 금리인상으로 위축되면서 고가 주택 구입 희망자에게는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고물가 상황에서 일반 주택과 고가 저택 시장은 구입자들이 보다 폭 넒은 선택을 할 수 있었으며 작년 하반기엔 구입자들의 발길이 다시 분주해졌다”고 설명했다.

전국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주택 거래건수를 전국에 걸쳐 감소했으며 작년 12월엔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39.1%나 줄었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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