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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 대거 건설
혼다부터 포드까지, 대규모 투자 이어져

김태형 기자 2024-04-29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캐나다) 캐나다에서의 전기차 산업과 배터리 생산 분야는 최근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이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며, 이는 산업 전환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혼다 자동차는 온타리오 주 앨리스턴에 인접하여 15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신설했다. 이 공장은 현재의 자동차 조립 공장을 전기차 생산용으로 개조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정부로부터 최대 50억 달러의 공공 자금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두 곳의 주요 배터리 부품 시설도 온타리오주에 추가로 건설될 것이다.

유미코아(Umicore) 캐나다는 2023년 10월, 온주 로열리스트 타운십(Loyalist Township)에 위치한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부품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주 정부가 이 프로젝트에 거의 10억 달러를 투입했으며, 2026년 초부터 생산을 시작해 연간 80만 대의 전기차를 지원할 수 있는 배터리 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스웨덴의 노스볼트(Northvolt)사는 몬트리올 인근에 70억 달러를 들여 2026년까지 기가팩토리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만드는 대형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공장은 초기에 연간 30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연간 100만 대의 전기차를 동력 공급할 수 있는 양아다.

이외에도 폭스바겐, 포드, 스텔란티스 LG, 제너럴 모터스 등이 캐나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의 신설은 캐나다가 글로벌 전기차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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