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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외교부, 내전발발 '수단'서 철수
상황심각, 안전위해 외교인력 철수 결정

김원홍 기자 2023-04-24 0
수단 북부 하르툼에서 RSF와 정부군의 충돌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수단 북부 하르툼에서 RSF와 정부군의 충돌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캐나다외교부가 내전이 발발한 수단에서 영사 등 모든 외교인력울 철수한다.

지난 4월 15일(토) 서아프리카 수단공화국에서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Rapid Support Forces)이 정부군과 무장충돌하며 내전이 발생했다.

신속지원군은 수단 수도 하르툼을 포함해 수단의 주요 도시 및 대통령궁, 외교공관, 병원, 공항 등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수단의 행정시스템은 마비된 상태이며 한국정부는 707특임대를 투입해 외교관 및 자국민 대피작전을 진행했다.

캐나다외교부도 수단 내 영사관 운영을 중단하고 외교인력 및 가족들의 철수를 진행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내전이 심각해지면서 외교부 직원들 및 자국민 안전을 위해 영사관 운영을 중단하고 캐나다로 철수할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사관 운영은 상황이 안정될 때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외교부는 완전한 철수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내전이 격화되면서 현재 항공편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이다"라며 "주변국 등의 협력을 받아 철수작전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수단에는 캐나다 국민 1,600여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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