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의류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이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와 함께 '외국인고용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룰루레몬은 현재 17개국에 걸쳐 6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된 직원만해도 약 2만 9천명이다.
연방이민성은 "룰루레몬과 BC주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부족한 인력을 외부에서 수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인의 취업률을 낮추는 부작용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방이민성에 따르면 이달부터 BC주에 위치한 룰루레몬 본사 및 매장 등에서 필요한 기술직 외국인근로자 채용시 고용허가서(LMIA)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룰루레몬은 최소 수개월이 걸리는 고용허가서 발급 기간을 절약해 더 빠르게 기술인력 충원이 가능하다.
BC주 정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규직 근로자 3,500명가량이 추가로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는 BC주 경제 전반에 걸쳐 수백만달러의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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